與, 노동개혁법 처리 요구 예상… 野, 성과연봉제 문제제기할 듯
여야 3당과 정부는 내일(20일) 국회에서 처음으로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연다.
3당 정책위의장은 19일 오전 의견 조율을 거쳐 첫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오는 20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광림·더불어민주당 변재일·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회의는 3당 정책위의장들이 ‘민생 우선’ 원칙에 공감하면서 회의 일정이 확정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회의체 운영 방향,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 방안 등이다.
정부와 여당은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경제 관련 중점 법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당은 경기침체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과 공공기관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누리과정(만 3∼5세 무상교육) 예산 문제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3당 정책위의장은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 대책을 청취하고 각 당의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구조조정 시 필요한 재원 조달을 위한 국책은행의 자본확충방안과 조선업과 해운업 등의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대책도 다룰 것으로 관측된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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