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위촉직 여성위원 참여비율 높인다
당진, 위촉직 여성위원 참여비율 높인다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6.05.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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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40% 이상 달성 목표 계획 수립

충남 당진시는 현재 각 부서에서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법령과 조례 등에 근거해 설치된 각 부서의 소관위원회의 위촉직 여성위원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130명으로, 전체 위원 512명의 25.39%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2017년까지 각 부서의 소관위원회 위촉직 여성위원을 평균 40%까지 끌어 올려 여성들의 시정참여를 높이는 한편 여성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운영 방법은 여성 인력풀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시청 여성가족과에서 인력풀에 등록해 관리하면서 여성 위원을 필요로 하는 각 부서의 소관위원회의 여성위원으로 추천한다.

시 관계자는 “20일까지 각 부서별 여성위원 참여 확대 계획을 수렴하면 최종 목표 인원이 구체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각 부서별 위원회의 위원 신규 또는 재위촉 시 반드시 여성가족과와 협의토록 해 여성들의 시정참여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여성위원 참여비율 확대 외에도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 양성평등기금공모사업, 여성계 신년회 개최, 행복금혼식 등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여성 공무원의 공무원 합격 비율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 관리직 공무원 비율을 높이기 위해 여성관리직 임용목표제 도입도 준비 중이다.

[신아일보] 당진/문유환 기자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