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에 폭발물 설치했다” 허위 신고한 20대 체포
“역삼역에 폭발물 설치했다” 허위 신고한 20대 체포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6.05.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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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로 협박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8일 오전 10시 35분경 역삼역 여자화장실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 끝에 40여분 만에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협박 전화를 건 장모(24)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아파트 단지 내의 공중전화로 경찰에 전화를 걸었고 인근을 수색하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장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으며 지적장애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하다 아파트에 일을 하러 왔다가 허위로 협박 신고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