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베트남 농산물수출상담회 성과 공유
함양, 베트남 농산물수출상담회 성과 공유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6.05.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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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열고 발전방향 모색… 10개 업체 참석

 경남 함양군이 627만 달러(71억여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농산물수출상담회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지난달 17~22일 베트남 농산물수출상담회에 참여했던 함양농협, 함양수출딸기작목반, 지리산버섯영농조합법인 등 10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4일간의 빡빡한 일정에도 627만 달러라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그동안 업체들이 기울여온 노력을 서로 위로·격려하고 성과가 지속적으로 계속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리산함양 농특산물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베트남 업체에 깊은 신뢰를 주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선 브랜드맞춤형 공격마케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의 일환으로 앞서 지난 6일 베트남 해피쿡 최외식 대표가 ㈜우리가를 방문, 직접 제품품질과 생산라인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한층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매년 국가별 시기별 정기 특판행사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올해 하반기중 베트남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2차 현지수출상담회 및 판촉행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군 관계자는 “수출계약체결, 베트남 정부기관지원과 유통망확대, 베트남 공공기관방문으로 항노화 식품메카 함양군이미지 각인, 수출계약 체결업체 방문을 통한 수출협력 추진 등 지난달 베트남 첫 시장개척 성과는 매우 컸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강구, 수출길을 활짝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