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조선소 협력업체에 경영자금 긴급 지원
창원, 조선소 협력업체에 경영자금 긴급 지원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6.05.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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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0억 지원… 업체당 최대 4억까지 이용 가능

경남 창원시가 조선해양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소 협력업체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활용해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창원시에 소재한 중소 제조업체로서 STX조선해양(주) 사내 협력업체와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사외 조선협력업체로 기업운영 전반에 소요되는 운전자금 용도로 업체당 최대 4억원까지 이용 가능하며 연 1.5%의 이자를 2년간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자금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경영자금에 대한 대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현국 시 경제기업 사랑과장은 “이번 특별 경영자금 지원이 장기불황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소 협력업체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심사 기간을 최소화해 신속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금이 필요한 업체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신청서류를 구비해 창원시와 협약한 14개 시중은행과 대출상담 후에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금지원 관련 안내는 창원시 경제기업사랑 홈페이지(http://economy.chang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경제기업 사랑과(225-3219)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