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
서울 서남권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6.05.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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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어린이 등 실외활동 자제해야”
▲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 7개 자치구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17일 외국인들이 서울광장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는 17일 오후 3시 서남권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강서·양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 등 7개 자치구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후 3시 기준 서남권인 금천구의 시간당 오존 농도는 ‘나쁨’에 해당하는 0.12ppm을 기록했다.

이어 양천구는 0.11ppm, 구로구는 0.091ppm, 관악구는 0.099ppm 등을 나타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환자, 심장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는 것이 좋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이 생기고 소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이 악화할 수도 있다.

[신아일보] 서울/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