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남지읍 자원봉사협의회와 남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여명이 17일 남지읍 주거환경 취약가구 2세대를 방문해 청소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소봉사가 추진된 세대는 심각한 무릎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가구와 출생 만 3개월의 영아가 있는 장애인 1가구이다.

2가구 모두 집안 곳곳에 음식쓰레기와 기저귀 등 각종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방치돼 쥐와 고양이가 들락거리는 등 위생적으로 아주 불결한 상태로 가구원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

이날 청소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7시간이 넘게 구슬땀을 흘리며 집안 구석구석에 방치된 2t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고 냉장고 청소 및 집안 살림 정리정돈 등 깨끗하게 정비된 환경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