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예결특위, 추경 6억7071만원 삭감
충남도의회 예결특위, 추경 6억7071만원 삭감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05.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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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요불급·과다계상 등 소모성 예산 5건 조정

충남도가 도의회에 상정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불요불급·과다계상 등 소모성 예산 5건이 조정됐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본청 추경예산 6683억5500만원에 대해 심의, 6억7071만4000원(5건)을 삭감했다.

상임위별로 살펴보면 행정자치위 소관(1건) 4000만원, 문화복지위 소관(3건) 3억3071만원 , 농업경제환경위 소관(1건) 3억원 등이 삭감됐다.

구체적으로 자치행정국 소관 도민 및 공무원 인권교육비 9800만원 중 4000만원이 불요불급하다고 판단, 삭감됐다. 여성가족정책관실이 추진하려 했던 청소년 리더 양성 시범사업의 경우 1억원 중 2000만원이 삭감됐다.

복지보건국 소관 장애인복지관 운영비(서부, 남부, 시각) 49억9560만원 역시 불요불급하다고 판단, 2억원의 예산이 대폭 조정됐고, 융복합온천의료관광 클러스터조성사업은 공모사업 미선정 이유로 1억1000만원 전액이 삭감됐다.

경제산업실 노동단체 건물임대료 지원을 위해 편성한 10억원의 추경 예산은 3억원이 삭감된 7억원으로 조정됐다.

김복만 예결특위원장(금산2)은 “이번 추경심의에서 요점을 둔 사항은 사업의 시급성 등이었다”며 “각 상임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만큼 심사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찾아 소모성 경비를 중심으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예결특위에서 확정한 추경 예산은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