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 재난 없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실시한 ‘2016 국가안전대진단의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해당 부서 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보고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지난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23개 부서에서 추진한 안전점검 결과 및 조치사항에 대한 부서별 보고로 진행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시는 지난 2월 15일 이희원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 4월 말까지(75일간) 총 2192개 시설에 대해 민간전문가 155명, 공무원 266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안전이 미흡하다고 지적된 시설은 총 228개 시설로 이중 68개 시설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거나 대진단 기간 중 정비 완료했다. 시는 나머지 156개 시설에 대해 보수·보강 등의 계획을 수립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등 4개소의 경우 정밀점검을 진행하고 사후관리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카드를 작성·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조억동 시장은 “이번 대진단시 지적사항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완료해야 한다”며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은 끝났지만 이를 계기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재난사고를 상시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물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광주/정재신 기자 jsch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