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남양파농업인연합회 출범
사단법인 경남양파농업인연합회 출범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5.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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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등 도내 6개군 참여… 농가소득 향상 기대

경남도가 16일 진주시 초전동 소재 경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경상남도양파농업인연합회(이하 연합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에는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 강양수 농업기술원장, 시·군 양파재배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연합회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재단법인국제농업개발원 정범윤 원장의 양파재배기술 교육, 농식품부 심동욱 사무관의 농업수입보장보험 설명과 행사장 밖에서는 양파농작업 기계 전시 및 설명이 이뤄져 참석한 양파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았다.

연합회 임재원 회장은 “많은 양파농업인들이 조직화에 동참하도록 연합회가 선도적인 역할로 양파수급조절을 통한 양파가격 폭락을 예방해 양파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농업인단체의 표본이 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연합회는 도내 양파재배면적이 많은 6개군(합천, 창녕, 함양, 의령, 산청, 거창)의 양파재배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설립한 비영리사단법인으로서 협업적 농업경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양파재배 신기술도입 및 농업인 교육을 통한 지역 내 생산 양파의 수급조절 및 판로개척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결성됐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농촌사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업이 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농가별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조직적, 협업적 시스템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