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왕등도 인근 해상서 베트남 선원 실종
부안 왕등도 인근 해상서 베트남 선원 실종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6.05.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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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경비함정 등 동원 수색

전북 부안 왕등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출신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8일 부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40분께 부안 왕등도 남서쪽 32㎞ 해상에서 조기잡이 어선(72t)의 선원인 베트남 출신 C씨(26)가 실종됐다.

C씨는 이날 어선 스크루에 감긴 어망을 제거하려고 물에 들어갔다가 물살에 휩쓸렸다.

선장은 해경에서 “C씨가 잠수 장비 등 안전장치 없이 산소호흡기만 착용하고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부안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민간해양구조선 3척, 헬기 3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해경은 사고 어선이 입항한 가운데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