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방만들기’ 사업 추진
‘행복한 방만들기’ 사업 추진
  • 허인 기자
  • 승인 2016.05.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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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저소득층 주민 주거환경 개선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 연말까지 ‘행복한 방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행복한 방만들기’ 사업은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방역, 보일러 점검·수리·교체 등을 통해 이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관’이 주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후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실제 지난달 27일에는 KR귀뚜라미보일러(대표 권성심)의 후원으로, 민간봉사단체인 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과 함께 양평1동 저소득 가구들의 가스보일러 교체를 무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구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보일러 점검·수리활동, 도배, 장판 교체 등을 계속해서 진행하는 한편, 다가올 여름철을 맞아 방역, 방충망 설치, 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청소와 점검·수리 활동 등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저소득층 770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문의:2670-3982)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행복한 방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봉사자들과 단체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