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오감연결길 위험수목 일제 정비
화순군, 오감연결길 위험수목 일제 정비
  • 강영선 기자
  • 승인 2016.05.03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화순군은 갈수록 늘어나는 만연산 오감연결길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오감연결길 내 위험수목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겨울 폭설시 오감연결길 내 일부 소나무가 탐방로에 넘어져 데크가 파손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면서 탐방객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보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시 도복 위험이 있는 수목에 대해 정비하기로 했다.

정비대상은 오감연결길 초입부 등에 위치한 리기테다소나무 약 80주로 이미 일부 경사목이 발생하거나 뿌리분이 돌출돼 도복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인근 묘지에도 피해 위험이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수목제거 요청이 있었던 곳이다.

이곳에 식재된 리기테다소나무는 외래종인 리기다소나무와 테에다소나무를 인공적으로 교잡해서 개량한 소나무로 강도가 약해 목재로서 가치가 낮아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 수종이다.

[신아일보] 화순/강영선 기자 ys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