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경기동부권역 종합발전 수립 현안 간담회 개최
이천, 경기동부권역 종합발전 수립 현안 간담회 개최
  • 한철전 기자
  • 승인 2016.04.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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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가 경기도 및 경기연구원과 함께 이천시 종합발전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7일 이천시에 따르면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현안 간담회가 지난 26일 남경필 경기지사, 조병돈 이천시장,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 관계자, 경기연구원 분야별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청에서 열렸다.

지난 21일 경기도와 이천, 광주, 여주, 양평, 가평 등 5개 시군이 정체된 경기 동부지역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자리다.

간담회는 먼저 이천시 현안 청취 및 토론에 이어서 이천도자예술촌, 이천 역사 등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당면 현안사업과 중․장기 발전계획 등에 대해 연구위원들에게 설명했고, 경기연구원은 이천시 입장을 반영해 경기동부권역 발전방향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 동부지역은 획일적이고 과도한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이 오랜 시간 정체돼 있었다”면서 “경기연구원과 이천시가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획기적인 발전 방안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희 경기연구원 공감도시연구실장은 산업·경제, 농업·농촌, 문화·관광, 도시·지역, 교통, 복지·교육, 수환경, 자연·생태환경, 법·제도, 행·재정 등 10대 분야별 발전계획 수립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은 이천시 간담회를 시작으로 6월까지 동부지역 5개 시군을 순회하며 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6~7월 설문조사, 이후 중간보고회와 도지사 주관 정책콘서트, 공청회를 거쳐 오는 12월 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천/한철전 기자 cjhan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