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글로벌다국적사, 용인에 5억달러 투자한다
美 글로벌다국적사, 용인에 5억달러 투자한다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6.04.26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찬민 시장, 뉴욕 렉싱턴서 W사와 협약 체결

미국을 순방 중인 정찬민 경기도 용인시장이 미국의 글로벌 다국적 투자사로부터 5억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정 시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중국·싱가폴 등의 기업들로 구성된 글로벌 다국적 투자사인 W사와 뉴욕 렉싱턴 본사에서 5억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W사의 한국 현지 대행법인인 ‘(주)용인으로’를 통해 처인구 일대 부지면적 142만㎡에 전국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직접 고용인원만 5000여명에 달하는 등 낙후된 용인 동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물류단지 지정 및 건축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의 전자 상거래 시장 성장으로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전망이 밝다”며 “용인시민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자를 늘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 일행은 이번 순방에서 미국과 일본의 유명대학·기업과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일본 도쿄대학교 지식구조화 센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IBM 본사 내 Bluemix Garage 디자인센터와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공동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세계적 IT기업인 피보탈사와 스탠포드대학교 디자인연구소(d.school)를 방문, 상호 교류를 통해 창의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도 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