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성장률 저조는 내수·수출 부진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4%에 그쳐 3분기 만에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 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GDP는 371조845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4% 늘었다.
이에 따라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7%에 이어 2분기 연속 0%대에 머물렀으며 메르스 사태의 충격이 컸던 지난해 2분기 0.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의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7%로 집계됐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8% 늘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저조한 것은 내수와 수출의 부진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경제 회복세를 낙관하기 어려워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3%대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0.2% 포인트 낮췄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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