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통 마친 양동인 거창군수, 상통 나섰다
내통 마친 양동인 거창군수, 상통 나섰다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6.04.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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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업무보고 이어 읍·면 초도순방 강행군

양동인 경남 거창군수가 지난 22일 신원면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12개 읍·면을 돌며 소통의 장을 마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초도순방에 들어갔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순방은 지난 14일 취임 이후 21일까지 군정업무보고를 받고 안으로 소통하는 ‘내통(內通)’을 거쳐 읍면순방과 민생현장을 방문해 밖으로 소통하는 ‘상통(相通)’의 연속행보를 통해 대군민 소통의지를 보여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또 이번 순방은 4·13 군수 재선거 기간 동안 발생된 지역·계층 간 갈등과 분열 등 선거 후유증을 없애고 군민 대통합의 군정 구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양동인 군수는 “지난 선거기간 읍면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소통부재였다”면서 “소통부재의 중심에는 교도소 문제가 있고 이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우선 유치과정에서 거창법조타운으로 두루뭉술하게 포장돼 제대로 알리지 않은 진실을 군민들에게 소상히 알려 한 치의 의혹도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전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7만 군민의 똘똘 뭉쳐진 의지를 담아 법무부를 설득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