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美 오렌지카운티한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산, 美 오렌지카운티한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04.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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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차원 농특산물 구매 확대 기대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1일 미국 오렌지카운티한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 서산시는 이완섭 시장 일행이 서산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미국 오렌지카운티한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 일행은 지난 21일(현지시간) LA한인타운내 우리방송(라디오)사와 중앙일보사를 방문, 수출 확대를 위한 향후 계획을 밝히고, 서산시의 노력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이 시장은 가든그로브로 이동해 30만 교포가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의 한인회와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인 상공인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서산시 소개영상 상영과 서산 우수 농특산물 전시코너까지 마련해 교포들의 관심도를 더욱 높였다.

김가등 한인회장은 “한국의 몇몇 지자체의 교류 제의가 있었지만, 지난해 이 시장의 미국 판촉활동에 감명을 받아 교류를 먼저 제의하게 됐다”며 “앞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37주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렌지카운티한인회와의 교류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상생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 후 이 시장은 한인회 안내를 받아 오렌지카운티 청사를 방문, 카운티 슈퍼바이저들과 한인회 역점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인교포의 권익 신장에 더 큰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