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 그랜드플랜 30’ 1분기 성과 듬뿍
‘대전경제 그랜드플랜 30’ 1분기 성과 듬뿍
  • 김기룡·이상래 기자
  • 승인 2016.04.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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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8000명↓·취업자 1000명↑…고용률 64.6%

 ‘대전경제 그랜드플랜 30’ 정책이 대전경제 성장판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잘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전시가 ‘대전경제 그랜드플랜 30’의 1분기 추진 성과를 분석한 결과, 대전지역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8000명이 감소하고 취업자는 1000명이 증가했다.

특히 청년실업률(1분기)은 9.6%로 전국평균 11.3%보다 1.7%p 낮았으며, 고용률은 64.6%로 특광역시 평균 63.3%보다 1%p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시가 지역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계획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6개 분야 64개 사업이 담긴 ‘청년 취·창업 프로젝트’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것이 청년 취업과 고용에 일정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 벤처기업은 1191개로 104개사가 늘어나 9.6%가 상승했으며, 사회적경제기업도 502개로 90개가 늘어나 21.8%가 증가했고, 연구소 기업은 99개사로 36개사 늘어 57.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가 기업지원 자금을 2900억 원에서 3000억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456명의 기업도우미들의 현장 활동 강화, 시장중심 기술사업화 구축 사업 등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시는 2분기부터는 제도·규제를 정비하는 공격적인 기업지원 정책을 펼치면서 ‘규제프리존’ 추진과 ‘스마트제조혁신 성장기반 구축 사업’ 등 정부에 사업을 제안하고 ‘SW융합클러스터 구축’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대전경제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중환 시 과학경제국장은 “앞으로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선제적이고 역동적인 경제성장 정책을 펼쳐 대전경제의 성장판을 확대하는 데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이상래 기자 press@shinailbo.co.kr/sr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