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26일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한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언론인들과 공식 만남을 갖는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이며, 2013년 7월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4월24일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단 오찬을 시작으로 같은 해 5월 15일 정치부장단 간담회, 5월 31일 출입기자단 오찬, 7월 10일 논설실장 및 해설위원실장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뒤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날 박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4대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언론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는 46개 중앙 언론사 편집·보도국장이 참여한다.

이번 간담회는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난 20대 총선 이후 박 대통령이 갖는 첫 소통 행보로 해석되는 만큼 주목되는 자리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선 후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을 통해 민심을 청취하고 언론을 통해 국민과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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