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블록·횡단보도 턱 낮춤 등 정비 내년까지 완료
서울 양천구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신장과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내년까지 보도 위 점자블록 및 횡단보도 턱 낮춤 시설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버스정류장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정류장 환경도 함께 개선한다.
이달부터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 생활환경개선사업도 시작된다.
지난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환경개선사업 신청을 받아 현재 대상자를 선정 중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내용에 따라 △가정내 편의시설설치(경사로설치·미끄럼방지 등) △방역(소독·살균) 지원 △주거환경개선(방충망·방범창·싱크대수리 등)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생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강하고 안전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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