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전국 최초 청소년총선거 실시
금천구, 전국 최초 청소년총선거 실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04.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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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오는 16일 전국 최초 지자체 주관으로 청소년총선거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일종의 모의 선거지만 구는 ‘제1대 금천구청소년의회’를 개원해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될 선거에서 금천구청소년의원은 정책정당 비례대표 방식으로 선출된다.

유권자인 금천구 청소년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하고 정당별 득표 비율에 따라 금천구청소년의원 20명이 당선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금천구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정책을 스스로 선정해 ‘할수있당’, ‘푸르당’, ‘똑같이위풍당당’, ‘밝은미래당’ 등 단일 정책을 갖는 정당을 만들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청소년의회를 통해 의회민주주의 가치와 원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금천구가 청소년 참정권이 시작되는 민주주의 성지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