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국회 입성 위한 강원 '공룡선거구' 불타는 접전
[4·13 총선] 국회 입성 위한 강원 '공룡선거구' 불타는 접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6.04.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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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조일현·정해용 후보, 막판 레이스 가속도

‘공룡 선거구’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에서 총선을 3일 앞두고 초기부터 계속되는 치열한 선두 다툼속에 불타는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4·13총선에서는 집권여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새누리당 황영철 후보(50)와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조일현 후보(60), 강원도 경찰청장을 지낸 무소속 정해용 후보(57)가 국회 입성을 위한 막판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이 지역은 선거 막바지에 접어 들었음에도 불구, 누구도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치열한 공방전 속에 신기류가 감돌고 있다.

여당과 야당, 무소속 3자 구도로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황영철 후보가 20대를 제외한 전연령층으로부터 고르게 지지를 받고 있다.

젊은층 지지기반을 구축으로 3선에 도전하는 조일현 더민주 후보는 철원·화천·양구·인제지역 선거구가 새로 편입되면서 초반에는 열세를 보였으나 2선 중진급 후보론과 고정 야당표가 살아나면서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기에 강원도 경찰청장을 지낸 철원출신 무소속 정해용 후보는 고향인 철원을 기반으로 접경지역의 유일한 후보임을 내세워 수성탈환에 나서고 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