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올해 말 현역 장병 전원 K-2 소총 사용
軍, 올해 말 현역 장병 전원 K-2 소총 사용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04.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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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소총 보유 물량 늘릴 계획 없어"

우리 군 현역 장병 전원이 M16 대신 K-2 소총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4일 ‘K-2 소총 사업’에 따라 올해 말 현역 장병은 전원 K-2 소총으로 운용하며, 예비군 역시도 전원 K-2 소총 또는 M16 소총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2 소총 사업은 우리 군이 2005년부터 올해까지 현역용 M16 소총과 향토방위 예비군 칼빈 소총을 교체하는 사업을 말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우리 군은 올해 말까지 K-2와 M16, K-1 소총을 모두 23만정 이상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K-2 소총 보유 물량 자체를 늘릴 계획은 없으며, 기존 K-2 소총 가운데 오래된 것은 새 것으로 바꿀 순 있기에 노후 총기의 교체 물량 증가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더불어 전시에 대비한 동원예비군용 물량과 초기 피해를 고려한 비축량까지 모두 확보했음을 언급하며 K-2 소총 추가 소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내년부터 연간 3000정으로 추산되는 노후 총기를 교체하기 위한 소요와 연간 약 2만정 수준의 수리부속 소요를 위한 예산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