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돌풍' 한국지엠, 최대 3월 실적 기록
'스파크 돌풍' 한국지엠, 최대 3월 실적 기록
  • 박주용·박상진 기자
  • 승인 2016.04.01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수 1만6868대·수출 3만9276대

▲ 쉐보레 스파크 (사진제공=한국GM)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3월 한달 동안 총 5만6144대(내수·수출 포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3월 내수판매는 1만686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6%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최대 3월 실적이다.

완성차 수출은 3만9276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2016년 1~3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4만9948대 (내수 3만7564대, 수출 11만2384 대)다.

한국지엠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경차 이상의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신형 스파크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3월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917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87.7%가 증가했다.

이는 회사 출범 이후 월 기준 최대 판매량이다.

임팔라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2009대로, 지속적인 고객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임팔라는 최근 출고 대기 기간을 2개월 이하로 정상화 하는 등 충분한 물량 확보에 대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동급 최고의 성능과 실용성, 안전성을 갖춘 트랙스는 지난 한달 간 100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하는 등 고객의 꾸준한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등 쉐보레 제품들이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은 지난달에 회사 출범 이후 최대 3월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이달에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캡티바를 시작으로 말리부와 Volt 등 7개 이상의 신차 및 부분변경 신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올해 내수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주용·박상진 기자 pjy6093@hanmail.net,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