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호텔롯데 대표이사직 물러난다
신격호, 호텔롯데 대표이사직 물러난다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3.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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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호텔롯데 임기 이달 28일까지… 재선임 건 주총에서 빠져

▲ 신격호 롯데총괄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연합뉴스)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에 이어 호텔롯데 이사직에서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롯데그룹은 지난 11일 호텔롯데 이사회가 열렸으며, 현재 대표이사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 건은 다음 주로 예정된 호텔롯데의 주총 안건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 총괄회장의 임기는 이달 28일까지며, 재선임 자체가 주총에서 의결되지 않으면 신 총괄회장은 1973년 호텔롯데 창립 이후 43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현재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신 총괄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회장,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 박동기 롯데월드사업본부 대표, 장선욱 면세사업부 대표 등 모두 5명이다.

한편 신격호 총괄회장은 2011년 2월 차남 신동빈 회장을 한국 롯데그룹 회장에 임명하면서 사실상 경영 2선으로 물러난 상태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