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20일 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해 진료비 부담이 큰 고위험 임산부에게 지원하고 있는 의료비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대상자는 임신 20주 이후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 임신 중독증의 3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신부로 소득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의 가구원이다.
신청은 분만일자로부터 3개월 이내에 거주지 등록 관할 보건소에 하면 되고 분만결과 자궁내 태아사망 등으로 사산한 경우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단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 분만한 대상자에 한해 오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규모는 비급여 본인 부담금 중 50만원 초과분에 대해 90%를 지원하며, 1인당 지원한도는 3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749-6918)로 문의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점차 임산부의 고령화 및 저출산 시대에 따라 고위험임산부가 늘어날 것으로 시는 고위험임산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아이 낳기 좋은 순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bsy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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