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와 '운명의 3국'… 이세돌, '중국식' 새포석
알파고와 '운명의 3국'… 이세돌, '중국식' 새포석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3.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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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2국에서 이세돌 9단이 돌을 올리고 있다. (사진=구글 제공)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의 대결에서 2연패해 벼랑에 몰린 이세돌 9단이 3국에서는 화점과 소목을 병행하는 포석으로 펼쳤다.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에서는 알파고가 백돌, 이세돌이 흑돌을 잡고 시작했다.

알파고는 1국과 마찬가지로 양 화점으로 진형을 짰다.

이세돌은 2국에 패한 뒤 대국 초반에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아야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세돌은 5수째로 좌상귀를 날일자로 걸친 뒤 7수로는 상변에 '중국식 포석'을 전개했다.

알파고는 우상귀를 날일자로 걸친 뒤 우하귀를 눈목자로 굳혔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