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일대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계획 용역착수
부산역 일대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계획 용역착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3.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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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55억 투입… 부산역 철도시설 2017년까지 재배치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고 도시공간구조 개편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계획·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계획·기본설계용역은 부산시가 국비 예산 55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이 용역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철도와 항만시설이 공존하는 입지적 여건을 고려한 육상운송과 해상운송 기능의 시너지효과 뿐 아니라, 부산역, 부산진역, 범천차량기지 등 부산도심에 위치한 대규모 철도시설의 이전과 재배치를 통한 주변공간을 활용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부산시는 철도시설 재배치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과 관계 전문가들의 자문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 국가철도시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시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역 일원의 대규모 철도시설은 도시단절, 도시미관 저해 등 주민불편 요소로 작용하면서 북항재개발과 연계한 합리적인 정비방안 마련에 대한 요구사항이 끊임없이 대두돼 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