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 4일 합천군 자연보호협의회 및 수렵단체 50여명과 함께 정양늪 일원에서 철새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습지주변 정화활동을 펼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정양늪을 지키고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정양늪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6년여에 걸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습지가 되살아나 겨울 철새들의 천국으로 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습지 생태복원 이후 수생식물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수생곤충이 늘어나는 등 생물종들이 다양화됨에 따라 겨울철새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양늪이 수생생물과 철새들의 낙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습지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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