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시동생 베네수엘라서 이미 확진 판정
쿠바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쿠바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28세 여성 의사가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남편과 시동생은 베네수엘라에서 이미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대학원 과정을 밟기 위해 37명의 동료와 함께 쿠바에 입국했으며, 하루 뒤 열이 났으며 지난달 29일 확진자로 판명됐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달 22일 지카 바이러스 발병을 막고자 9000명이 넘는 군인과 200명의 경찰을 방역작업 등에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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