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2분께 국회 본회의장에 발언대에 오른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7시34분에 무제한 토론을 마치며 12시31분간 토론을 펼쳤다.
이 원내대표의 12시간31분 토론기록은 39명의 무제한 토론 참여 의원 가운데 가장 긴 시간이었으며, 정청래 의원이 지난달 27일 기록했던 11시간40분을 50여분 이상 넘긴 기록이다.
이 원내대표는 토론 말미쯤에는 울먹거리며 무제한 토론에 참여한 의원들의 이름을 호명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가 국내 최장시간 토론기록을 세우며 9일(192시간25분)동안 이어진 무제한 토론은 완전히 종료됐다.
한편 이번 무제한 토론은 지난달 23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테러방지법을 국가비상사태로 판단하고 직권상정하면서 이에 야당이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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