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출연한 백투더퓨처와 우리의밤의 정체가 밝혀졌다. 바로 38년차 트로트 가수 조하조와 최근 컴백 소식을 전한 레이디스코드의 이소정.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2회 연속 가왕에 오른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할 상대를 가리는 준결승전이 펼쳐져 성냥팔이소녀와 백투더퓨처, 번개맨과 우리의밤이 맞대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성냥팔이소녀의 ‘허니’와 백투더퓨처의 ‘지나간다’를 부르는 맞대결이 펼쳐졌다. 백투더퓨처는 더원의 ‘지나간다’를 호소력과 감성으로 어필했지만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 성냥팔이 소녀에게 68대 31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패배를 통해 가면을 벗은 백투더퓨처의 정체는 조항조로 밝혀지며, 출연진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을 나타냈다.

번개맨과 우리의밤 맞대결 역시 흥미진진했다.
우리의밤은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을 선곡하며 감성이 묻어나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를 들은 유영석은 “카랑카랑한 깨끗한 음색과 허스키함이 같이 느껴진다”는 칭찬을 전했다.

이어 번개맨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선곡해 우리의밤과 맞섰다. 번개맨의 무대를 감상한 출연진들은 다시금 번개맨이 외국인 가수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번개맨의 무대를 감상한 김현철은 “번개맨이 노래하는 기교는 외국인이 많이 쓰는 기교”라고 말했다.

우리의밤은 번개맨과의 대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어 밝혀진 가면 속 얼굴의 주인공은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이소정 이었다.

이소정은 “그동안 많은 분이 걱정도 염려도 많이 해줬다. 무엇을 하든 측은하고 안쓰럽게 생각하더라. 내 노래나 목소리보다는 다른 걸로 표현이 되는 것 같아서 속상했다”고 출연 동기를 밝혔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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