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주택 슬레이트 지붕 교체 지원
강서구, 주택 슬레이트 지붕 교체 지원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01.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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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가 석면 지붕 제로에 도전한다.

구는 1970년대 건축 붐을 타고 등장한 석면 건축자재 슬레이트 지붕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주택 슬레이트 교체 및 처리비용을 지원한다. 이달부터 건축물 소유자들에게 석면슬레이트 지붕 교체에 따른 철거·지붕개량 비용 지원에 대해 안내하고 지붕 개량 의사를 타진하는 등 사업을 진행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는 최대 500만원(개량비의 100% 수준), 일반 가구에 대해서는 최대 440만원(개량비의 80% 수준)을 구분해 지원하기로 했다.

단 슬레이트 지붕 주택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계획구역 내에 있는 총 슬레이트 지붕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다음달 26일까지 주민들로부터 철거 신청을 받은 뒤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철거작업을 벌인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