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보건소, 월 3만원 우울증환자 치료비 지원
괴산보건소, 월 3만원 우울증환자 치료비 지원
  • 장성훈 기자
  • 승인 2016.01.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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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는 올해부터 우울증 환자에게 월 3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령 제한 없이군에 거주하고(주민등록 기준), 의료기관에서 우울증 질환으로 전문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인 자로서 치료관리비 지원을 신청하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우울증 치료를 위한 병원 진료비 및 투약비로 월 3만원, 연 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치료비 지원 신청은 군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신청 시 진단서 또는 의사소견서, 우울증치료제 처방전 및 영수증, 통장사본 등을 준비해야 한다.

김 소장은 “우울증은 초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90%가 치료될 수 있으며, 경제적 어려움이나 무관심으로 치료를 미루면서 극단적 상황을 맞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내 우울증 환자 발굴과 치료를 통해 자살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괴산/장성훈 기자 thffk50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