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2015 재정집행률’ 전국 74개시 중 1위
용인, ‘2015 재정집행률’ 전국 74개시 중 1위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6.01.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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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평가 결과...집행률 89.7% 기록

경기도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2015년 재정집행률 전국 74개 시(市) 중 1위에 올랐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5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1차 평가’에서 전국 74개 시 가운데 가장 높은 89.79%(2조2,935억원)의 재정집행률을 기록,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시 단위 재정집행률 목표로 정한 80.7%를 훨씬 웃돈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지난해 세월호, 메르스 여파 등으로 침체된 경제심리를 극복하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의 재정집행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시 단위에서 용인시의 재정집행률이 가장 높았다.

시는 지난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면서 재정집행 추진보고회, 일일 집행실적 모니터링, 집행률 부진사업 특별관리 등 각 부서별, 사업별로 예산 집행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시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재정집행률도 93.2%(2조3,854억원)를 기록하고 있어, 행정자치부가 1월중 실시 예정인 2차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정집행률 제고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에도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내실있는 재정집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