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여야 지도부, 선거구획정 협상 또 결렬
정 의장·여야 지도부, 선거구획정 협상 또 결렬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5.12.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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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24일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회동을 갖고 내년 4·13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정개특위 간사 이학재 의원,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정의화 의장,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새정치민주연합 정개특위 간사 김태년 의원.ⓒ연합뉴스
제20대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24일 여야간 협상이 또 결렬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양당 원유철·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회동을 열었으나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포함한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회동이 시작된 지 두시간만인 오후 5시경 배석했던 정개특위 새누리당 이학재 간사와 새정치연합 김태년 간사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어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가 일어났다.

문 대표는 회의장에서 나와 "의장이 여러가지 중재노력을 했지만 새누리당이 그 모든 방안을 다 거부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여야는 오는 27일 선거구 획정에 대한 협상을 지속키로 했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