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명당 투자액 세종교육청 최고
학생 1명당 투자액 세종교육청 최고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2.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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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꼴찌'… 작년 기준 1명당 평균 818만원

지난해 전국 교육청 중 학생 1인당 투자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세종, 가장 적은 곳은 서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교육청은 학생 1인당 평균 818만1000원을 투자했다.

학생 1인당 투자액은 학교회계를 제외한 교육비특별회계 세출 결산액을 학생 수로 나눈 것이다.

교육청별로는 세종이 3716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이 1356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고 강원(1174만1000원), 경북(1072만6000원), 충북(1044만8000원) 등의 순으로 1인당 투자액이 많았다.

가장 적은 곳은 서울이었다. 학생 1인당 667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669만1000원), 대전(713만4000원), 인천(731만원) 등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부산, 광주, 대구 등 7개 교육청의 학생 1인당 투자액이 평균보다 적었다.

세종은 신설 지역이다 보니 학생 수가 적은 데다 새로 학교를 짓는 등 신설 투자가 많았고 각종 시범 사업 등이 활발해 1인당 투자액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 지역은 학생 수가 많아 1인당 투자비가 적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의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공립유치원 제외)은 평균 32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교육투자액은 각 자치단체가 교육시설 개선과 환경 개선, 학교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을 위해 지역 교육청에 할애하는 교육부문 보조금을 학생 수로 나눈 것이다.

지자체별로는 역시 세종시가 48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주(44만3000원), 강원(38만원), 충남(36만4000원) 순이었다.

학생 1인당 교육투자액이 가장 적은 지자체는 대구로 8만7000원이었다. 이어 울산(9만6000원), 부산(12만5000원), 대전(14만4000원), 광주(15만5000원) 등이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