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 향상 ‘스포츠 인프라’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 ‘스포츠 인프라’ 확충
  • 오세광 기자
  • 승인 2015.12.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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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시민운동장 등 3대 체육시설 리모델링 추진

경기도 부천시(시장 김만수)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운동장, 레포츠공원 원미운동장, 종합운동장 등 3대 체육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밝혔다.

시민운동장은 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상부공간은 녹지대, 산책로 등 자연친화 힐링 공간으로, 하부공간은 310면의 지하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레포츠공원 원미운동장은 대규모 시민행사 개최 등 다목적 체육활동 공간으로 확대한다.

총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원미운동장 면적을 당초 5768㎡에서 9775㎡ 로 41% 확장시키고, 소음 발생 최소화를 위해 본부석 위치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존 농구장과 족구장은 폐쇄시켜 녹지대 이전 부지로 활용한다.

종합운동장 원형광장은 총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생활체육 광장으로 개선한다.

지난 10월31일자로 유원시설 임대기간이 만료 패쇄 됨에 따라 축구·그라운드 골프·풋살장 등 다목적 용도의 체육시설을 설치한다.

종합운동장 부지와 하부 공간 재배치를 통해 박물관, 공예체험관 등을 이전해 스포츠 기능 위주로 집적화한다. 스크린 골프, 볼링, 스쿼시 등의 레저 Zone, 유아스포츠단, 유소년 축구교실, 키즈카페 등의 키즈 Zone, 탁구, 한궁, 실버체조 등 시니어 체육공간·스포츠 매장, 스포츠 사회적 기업의 편의·상업 Zone으로 구성한다.

주 경기장을 활용해 락페스티벌, 전국단위 체육축제, 중소기업 상설 전시장 및 기업행사 유치 등의 대규모 공연행사도 유치한다.

아울러 진달래동산 내방객의 진·출입을 분산시키고 종합운동장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종합운동장과 원미산 진달래동산을 연계하는 산책로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체육시설 리모델링은 주민, 체육회 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며 “생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