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일 美 워싱턴서 '북핵 6자 수석 회동'
한미일, 3일 美 워싱턴서 '북핵 6자 수석 회동'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5.12.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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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

▲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연합뉴스
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외교부는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5월27일 서울에서의 만남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외교부는 "한미 정상회담(10월16일)과 한일 정상회담(11월2일)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미일은 북핵·북한 문제 상황 및 전망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측 수석대표인 황 본부장은 2일 축국한다.

이번 3자 회동을 계기로 한일, 한미, 미일 수석대표간 만남도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황 본부장은 방미시 미 재무부 관리들과 만나 대북제재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동에서 북한에 대해 대화와 압박의 기존 '투트랙' 기조하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할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