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상인들에게 행패 부린 ‘동네조폭’ 구속
서산서 상인들에게 행패 부린 ‘동네조폭’ 구속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11.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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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에게 행패를 부려온 40대 남성이 쇠고랑을 차게됐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태안읍 동문리 소재 한 치킨점에서 치킨 반마리를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폭언을 하고 값도 지불하지 않은 채 함부로 음식을 집어먹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또 지난 24~25일에는 태안읍 남문리 소재 한 가게에 찾아가 여주인에게 욕설을 하고 2시간 동안 주인을 괴롭히며 영업을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13일에는 안면읍 한 횟집에서 싸움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면파출소 순찰차 문을 발로 걷어 차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힘없는 영세상인을 괴롭히는 이른바 ‘동네조폭’을 근절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