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지역협의회, 북한이탈주민 지역문화 탐방
남원서-지역협의회, 북한이탈주민 지역문화 탐방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5.11.23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지역협의회(위원장 나석훈)와 ‘남원지역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문화 탐방’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지역협의회, 민주평통남원지구협의회, 북한이탈주민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문화탐방은 국악의 본고장 남원의 상징인 국악의 성지 방문으로 시작했다.

판소리 체험과 국악기(장구)제작 체험은 그동안 보고 듣기만 했던 국악을 몸소 느끼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후 황산대첩비지, 송홍록 생가, 실상사, 지리산생태체험관 등 역사유적지를 방문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지역의 역사에 대해 배우며,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남원의 역사를 통해 남원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지역문화 탐방 행사에 참가한 북한이탈주민 K씨는 “정착지원 위한 지역협의회의 깊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탐방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판수 보안계장은 “탈북민의 안정적 사회정착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해 탈북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 소통행사와 더불어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