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뭄극복 대체용수 찾기 총력
서산, 가뭄극복 대체용수 찾기 총력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11.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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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서산시 대산배수지 주변 폐관정을 재사용하기 위해 압축공기를 이용한 세척작업(Air Surging)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산시)
충남 8개 시군에 강제 급수조정이 예고된 가운데 서산시가 가뭄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자율절감과 대체용수 개발 등을 통해 절감목표량인 달성함으로써 강제 급수조정 없이 가뭄을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6일 서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수돗물 절감 노력에 힘입어 금주 평균 90% 수준의 절감실적을 기록 중이다.

18억6500만원을 투입 마을상수도 전환 및 지하수 개발을 통해 이달 말까지 3000톤의 생활용수를 확보하고 다음달 말까지 일일 5000톤의 생활용수를 대체해 내년 2월 보령댐 도수관 건설 완료시까지 급수 중단사태를 막을 예정이다.

이미 대산배수지 주변 2개 폐관정에 대한 재사용 사업에 착수했으며, 마을상수도 5개소의 상수도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고, 지곡배수지 주변 양질의 2개 수원을 발굴해 배수지까지의 인입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지속적인 지하수 등 대체용수를 개발과 함께 중장기적인 대안을 강구함으로써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물 부족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가뭄으로부터 벗어날 때까지 물 절약 운동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