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박주란) ‘꿈드림’은 5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특별한 바리스타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심리적 갈등, 학교폭력,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학교를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진로 체험 프로젝트 ‘꿈잡(job)GO!’ 계획의 일환으로 운영한 바리스타 과정은 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전문학원에서 직접 실습을 하며 다양한 커피에 대한 기본 이론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날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한 한 청소년은 “실습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돼 기초적인 지식과 기술 등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진로를 살펴보는 실질적인 기회였으며, 자격증과정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꿈잡(job)GO!’ 프로그램에서는 미용과정에도 학교 밖 청소년 6명이 피부, 네일, 특수분장까지 다양한 미용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 센터장은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발굴과 검정고시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욕구에 따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업과 자립준비를 위한 심리상담, 1:1 학습멘토, 검정고시 지원, 진로캠프, 직업체험활동 등 청소년의 특성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 

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