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아프리카 모잠비크 비료지원물품 출정식
포천, 아프리카 모잠비크 비료지원물품 출정식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5.11.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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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에 유기질비료 5만포 지원

 
경기도 포천시(시장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가 경기도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유기질비료 5만 포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9월에 개발도상국의 빈곤감소, 지속가능한 발전 및 인도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모잠비크 비료지원사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제개발 NGO인 한국국제기아 대책기구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두엄바이오, 가농, 석봉 등 비료업체 및 포천농·축협, 축산단체 등의 후원을 받아 우리나라의 ODA 중점협력국인 모잠비크에 유기질비료 5만포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잠비크는 세계적인 자원부국이나 농업 인프라 및 기술이 부족해 농업생산성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본관 앞에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비료업체 두엄바이오, 가농, 석봉과 포천농·축협, 축산단체 등의 후원기관 및 경기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

김 부시장은 출정식에서 “모잠비크 비료지원사업은 포천에서 처음 추진하는 지방외교사업이며,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는 수원국에서 원조를 하는 공여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료 5만포를 실은 컨테이너 58대는 오는 7일(토) 인천항을 출발해 40여일 뒤 모잠비크 마푸토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