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3일 삼성문화회관서 ‘CK사업’ 전국 포럼
전북대, 3일 삼성문화회관서 ‘CK사업’ 전국 포럼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5.11.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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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들 ‘특성화사업’ 성과 공유

지난해 대학가의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대학 특성화 사업(CK) 시행 1년을 앞두고 이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의 대학 및 사업단이 그간의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에서 마련된다.

전북대는 3일 삼성문화회관에서 대학 특성화사업 전국 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대를 비롯해 전국 107대 대학 341개 사업단 및 인반인들이 참여해 각 대학 사업단들의 우수 사례 및 성과에 대한 주제발표와 사업 홍보,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전과 오후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판소리와 사물놀이가 어우러지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카이스트 이태억 교수가 대학 특성화사업에 대한 기조강연을 가진다.

1주제인 ‘지역사회 연계’ 부문에서는 한동대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사업단’을 비롯해 서울여대, 충북대, 순천대, 전남대, 동신대 등의 우수 사례가 발표된다.

또한 2주제인 ‘우수 전공교육’ 부문에서는 제주대 ‘제주문화콘텐츠 창의인재양성사업단’을 비롯해 부산대, 가천대, 건양대, 호남대, 원광대 등이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3주제인 ‘학부생 양성지원’ 부문에서는 전북대 ‘신 한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을 비롯해 계명대, 경희대, 백석대, 광주대, 군산대 등이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삼성문화회관 주변에는 각 대학들이 참여하는 65개의 홍보 부스가 설치돼 프로그램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올해 필리핀을 한류로 물들였던 전북대 신한류 창의인재양성사업단 학생들의 플래시몹(K-pop 댄스)를 비롯해 우석대 태권도 공연, 제주대 연극, 순천대 퓨전무용 및 난타, 호원대 무술 퍼포먼스 등 학생들이 꾸미는 다양한 공연도 무대를 수놓는다.

이 총장은 “이번 행사는 특성화사업을 수행하는 전국대학들이 이 사업에 대한 그간의 성과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만들어 나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특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우수사례들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주/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