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력소비 2.4%↑… "소비심리 회복·더위 때문"
3분기 전력소비 2.4%↑… "소비심리 회복·더위 때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0.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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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소비량 1211억kWh…농사용 8.5%로 가장 높은 증가율

올해 3분기 전력 소비량은 소비심리 회복과 여름철 무더위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한 1천211억kWh를 기록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전력 소비 증가율 2.4%는 2013년 4분기 2.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력 용도별로는 산업용이 철강·반도체 업종 감소세에도 기계장비, 재료 등 업종의 전력 소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났다.

농사용 전력 소비량은 가뭄 영향으로 8.5%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교육용 전력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5.3% 확대됐다.

가로등과 일반용, 주택용 전력 소비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 4.2%,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분기 전기 누적 소비량은 3천655억kWh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금년 3분기 전력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며 "소비 심리 회복과 여름철 무더위 등으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