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광복 70주년 맞아 한중학술대회 개최
대진대, 광복 70주년 맞아 한중학술대회 개최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5.10.28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중근 의사 하얼빈 역사적 의거 재조명

경기도 포천 대진대학교(이근영 총장)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중국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 대강당에서 ‘안중근의사 하얼빈 의거의 역사적 의의 재조명을 위한 한중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진대학교, 중국 하얼빈 한인회와 하얼빈시 조선민족 예술관과 공동 주관했으며, 한국과 중국 하얼빈의 안중근의사 전문가들이 하얼빈 의거의 역사적 의의와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제1세션은 대진대 배규한 부총장이 ‘안중근 경제 통합론의 현대적 의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했고, 서명훈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고문 연구관과 닝시앙허 하얼빈 방송국 선임기자, 김동주 조선반도연구원, 장인호 대진대 교수가 발표를 이어 나갔다.

제2세션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이춘실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 연구원이 발표를 했고, 배준영 경북대 한국어문화원 교수, 이세룡 하얼빈사범대학 동어학원 서기, 김월배 대련대 교수가 안중근의사 기념관의 발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근영 총장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는 단지 항일운동에 그치지 않고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계승해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를 지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안중근 의사의 삶을 반추하며 가치관과 세계관에 대해 배우는 자리로 마련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