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기업지원 ‘팍팍’, 경쟁력 ‘쑥쑥’
금천구 기업지원 ‘팍팍’, 경쟁력 ‘쑥쑥’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10.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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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 20주년 기념 16~17일 중소기업박람회 등 개최

서울 금천구는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관내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유망 중소기업제품 박람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기업설명회’를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제공된 부스에서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외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를 초청 1대1 기업설명회도 동시에 진행한다.

유망 중소기업제품 박람회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개최하고, 해외 바이어 초청 기업설명회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유망 중소기업제품 박람회는 32개 G밸리 내 디지털 벤처기업 및 제조업체가 참여해 상품경쟁력과 품질우수성을 인정받은 우수한 전자제품, 생활용품 및 아이디어 상품을 전시한다.

해외바이 초청 기업설명회는 수출 유망품목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 비용, 시간 등의 문제로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구는 신청한 모든 기업이 해외 바이어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바이어 섭외에 신중을 기했고, 대만,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일본, 중국,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해외 바이어 11개사를 초청했다.

한편 박람회가 기업과 구민이 함께하는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축하 공연과 경매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경매 행사는 20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품을 제공했고, 수익금은 복지 관련 부서에 전액 기부돼 관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박람회와 바이어 초청 기업설명회를 통해 기술력과 우수한제품은 있지만 자체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판로개척과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