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17·31일 지역 곳곳 마을축제로 물든다
양천구, 17·31일 지역 곳곳 마을축제로 물든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10.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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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지금 마을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17일과 31일 지역 곳곳에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마을주민이 함께하는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마을축제’가 펼쳐진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목동권에서는 17일 오후 2시부터 용왕산 운동장에서 ‘제5회 모기동 마을축제’가 개최된다. 목2동 시장 인근의 마을카페 ‘숙영원’을 중심으로 소박하게 시작했던 축제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축제는 마켓, 공연, 전시 등 3개로 나눠 다채롭게 구성된다. 벼룩시장·아트마켓·먹거리로 이뤄진 마켓과 초등학생부터 인디밴드 공연까지 감미롭고 신나는 공연이 가득하다.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파리공원(목5동)에서 ‘제1회 파리공원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목5동이 추진하는 첫 문화축제로 참여하고 즐기는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정동권에서는 2개의 축제가 주민들을 기다린다.

17일 오전 11시부터 ‘신정이펜하우스 마을축제’가 진행된다.

‘라온지기’(신정이펜하우스 마을모임 연합)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통기타, 밸리댄스 공연 및 태권·합기도 시범 등 평소 갈고 닦은 주민들의 재능과 끼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이름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은행정로 골·판·마을축제’도 선보인다.

‘골·판·지’는 ‘골목에 판을 벌려 지역을 살린다’라는 뜻으로 삭막했던 골목일대가 소통하며 상생하자는 취지를 살려 이번 골목축제를 마련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